강원도민체전 당구, 김영호(태백) 한재영(인제) 캐롬 2관왕

이준호·권보미(태백) 장청일‧최윤정(정선) 포켓볼 2관왕
최근 강원도 고성 동광산업과학고 체육관서 폐막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 선수들 출전
여자3쿠션 첫 ‘전시종목’으로 열려

황국성
기사입력:2022.06.15 11:01:40
최종수정:2022.06.15 11:05:16

강원도민체전 당구경기에서 김영호(태백시)와 한재영(인제군)이 나란히 캐롬(1, 3쿠션) 2관왕에 올랐다. 포켓볼에서는 이준호와 권보미(태백), 장청일 최윤정(정선군)이 2관왕을 차지했다.

제57회 강원도민체전 당구경기가 18개시군 중 13개 시군이 출전한 가운데 최근 강원도 고성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강원도당구연맹(회장 배동천)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캐롬(1, 3쿠션)과 포켓10볼 등에서 11개 부(전시부문 포함)로 개최됐다. 강원도민체전은 도내 18개 시군을 인구를 중심으로 1부(시단위 7곳+철원 홍천)와 2부 9곳(군단위 지역)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대회 결과 태백시가 11개부문 중 5개를 석권했고, 정선군이 3개 부문, 인제군이 2개 부문서 우승했다.

태백시 김영호는 캐롬 1쿠션과 3쿠션(1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부에서도 인제군 한재영이 1, 3쿠션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자3쿠션 활성화를 위해 여자 경기가 시범경기 성격의 ‘전시종목’으로 열렸고 춘천시 천은혜가 유일하게 출전했다.

포켓10볼 1부에선 이준호와 권보미(이상 태백시)가 각각 남녀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부에선 정선군 장청일과 최윤정이 나란히 우승컵을 들었다.

혼성팀으로 열린 포켓9볼 1부 결승에선 태백시(이준호 권보미)가 속초시(이문섭 심은희)를 꺾었고, 2부 결승에선 정선군(장청일 최윤정)이 우승했다.

강원당구연맹 성낙훈 총무이사는 “도민체전 접수기간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발한 1~4월이어서 18개 시군중 13곳이 출전했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충분한 접수기간과 홍보로 모든 시군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에는 전체 18개 시군 모두에 당구연맹이 구성돼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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