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레스 맹활약’ TS-JDX히어로즈, PBA팀리그 단독 선두
[PBA팀리그 2R 1일차] 모랄레스 3개 세트 모두 따내
TS-JDX, 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4:1勝…‘승점10점’ 단독1위
웰뱅피닉스-SK렌터카, 블루원-신한알파스 3:3 무승부
TS-JDX히어로즈가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라온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PBA팀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21일 밤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0-21` 2라운드 첫 날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 결과 TS-JDX히어로즈는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라온을 세트스코어 4:1로 물리쳤다
웰뱅피닉스는 SK렌터카위너스와, 블루원엔젤스는 신한알파스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1점씩을 획득했다.
이로써 PBA팀리그 2라운드 첫 날 TS-JDX히어로즈가 승점10점(2승4무1패) 1위, 신한알파스와 웰뱅피닉스가 공동 2위(2승3무1패·승점9점), SK렌터카위너스와 크라운해태라온이 공동4위(2승1무3패·승점7점), 블루원리조트가 1승2무3패(승점5점)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벤치 타임아웃" TS-JDX히어로즈 주장 정경섭이 모랄레스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날 TS-JDX 모랄레스는 3세트(1, 2, 6세트)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첫 세트서 TS-JDX 김남수·모랄레스가 이영훈·선지훈을 4이닝만에 15:8로 따냈으나 2세트는 크라운해티 강지은이 이미래에 11:9(11이닝)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만들었다.
TS-JDX는 3세트서 김병호가 박인수를 15:8(10이닝)로 꺾으며 흐름을 탔다. 4세트서도 모랄레스·이미래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백민주를 15:8(11이닝)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3:1 승기를 잡았다.
모랄레스는 마지막 6세트서도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모랄레스는 상대팀 에이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4이닝째 나온 하이런 7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5:6 승리, 팀의 세트크소어 4:1 승리를 마무리했다.
◆‘풀세트 접전’ 웰뱅피닉스, SK렌터카와 3:3 무승부
웰뱅피닉스와 SK렌터카는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첫 세트서 웰뱅 서현민·한지승이 강동궁·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5:1(10이닝)로 따내며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서는 SK렌터카 김보미가 차유람을 5이닝만에 11:1 꺾으며 세트스코어 1:1 팽팽히 맞섰다.
웰뱅은 3, 4세트서 서현민이 강동궁을 15:4(5이닝), 한지승·차유람이 고상운·임정숙을 15:11(12이닝) 누르고 세트스코어 3:1로 승를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5세트서 SK렌터카 김형곤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를 상대로 3, 4이닝째 터진 7-6점을 앞세워 4이닝만에 15:5로 이겼고, 6세트서 레펜스가 비롤 위마즈(터키)를 11:2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3:3으로 승점 1점씩 가져갔다.
웰뱅피닉스와 SK렌터카, 블루원엔젤스와 신한알파스는 접전 끝에 나란히 3:3 무승부를 기록했다.블루원과 신한알파스도 접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블루원은 복식경기인 1, 4세트서 강세를 보였다. 첫 세트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3연속 뱅크샷 등 홀로 13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블루원 사파타·엄상필이 신정주·마민캄(베트남)을 15:4(7이닝)로 제압했다.
이후 신한알파스가 단식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며 세트스코어 2:1 역전했다. 2세트서 김가영이 김갑선에 11:2(10이닝), 3세트서는 오성욱이 강민구를 5이닝만에 15:2로 꺾었다.
블루원은 4세트서 최원준·김갑선이 오성욱·김가영을 15:9(8이닝)로 제압하며 추격했다. 블루원은 이어 5세트서 엄상필이 조건휘를 15:6(5이닝) 꺾고 재역전했다. 그러나 6세트서 신한 마민캄이 사파타를 11:6(7이닝)으로 누르며 경기는 세트스코어 3:3으로 종료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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