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그너, 승부치기서 뱅크샷 한방으로 뒤집기…조재호와 32강 합류
[블루원배 PBA]
‘23/24 블루원리조트배 PBA챔피언십’ 64강전 종료
사이그너, 조건휘에 승부치기 승…조재호 3:1 강인수
김봉철 즈엉아인부 박인수 64강 합류
앞선 경기선 강동궁 사파타 체넷 팔라존 강민구 32강
레펜스 마민캄 김재근 ‘고배’
23/24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배 PBA챔피언십’ 64강 1~4턴이 16일 새벽 경주 블루원리조트서 모두 마무리되며 32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PBA신입생들이 줄이어 탈락한 가운데 사이그너가 승부치기로 어렵게 64강에 통과, 신입생 체면을 세웠다. ‘디펜딩챔프’ 조재호도 32강에 합류했고, 강동궁, 사파타도 64강을 통과했다.산체스 최성원 초클루 이충복 등 올 시즌 PBA신입생들이 줄이어 탈락한 가운데 사이그너가 승부치기로 어렵게 64강에 통과, 신입생 체면을 세웠다. ‘디펜딩챔프’ 조재호도 32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또다른 신입생인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을 비롯,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 사파타(블루원앤젤스) 강민구(블루원) 김봉철(휴온스) 오성욱(휴온스레전드) 신정주(하나카드원큐페이) 오태준(크라운해태) 이상대(웰컴저축은행) 등이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에디 레펜스(SK렌터카)와 마민캄(NH농협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은 64강서 멈췄다.
23/24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배 PBA챔피언십’ 64강 1~4턴이 16일 새벽 경주 블루원리조트서 모두 마무리되며 32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32강전은 오늘(16일) 낮 1시 1턴을 시작으로 밤 11시 4턴까지 이어진다.
◆사이그너, 조건휘에 승부치기로 ‘신승’…조재호는 강인수 3:1 제압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는 조건휘(SK렌터카)와 접전 끝에 승부치기서 2:1로 승리하며 어렵게 32강에 올랐다.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15:11(11이닝)로 이겼으나 4세트를 10:15(8이닝)로 패했다. 승부치기에서 ‘선공’ 조건휘가 1득점에 그치자 사이그너는 뱅크샷으로 2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조재호는 강인수를 세트스코어 3:1(15:8, 15:5, 11:15, 15:11)로 물리쳤다.
조재호는 1~2세트를 연달아 챙긴 뒤 3세트에선 하이런6점 두 방을 앞세운 강인수에게 5이닝만에 11:15로 졌다. 그러나 4세트서 하이런7점에 힘입어 15:11(12이닝)로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김봉철과 강민구는 각각 정경섭과 구민수를 3:1로 꺾었고, 즈엉아인부(에스와이바자르)는 이상용과 경기서 승부치기로 승리하며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응고딘나이(SK렌터카)는 장남국과 승부치기 끝에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강동궁 사파타 각각 김인호 김원섭에 3:1 낙승
강동궁(SK렌터카)은 김인호에 세트스코어 3:1(10:15, 15:4, 15:8, 15:8) 역전승을 거두었다.
강동궁은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세트서 하이런7점을 앞세워 15:4(10이닝)로 승리한 뒤 3세트서는 1이닝부터 하이런8점을 기록하며 15:8(11이닝)로 이겼다. 강동궁은 4세트서도 초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잃지 않고 15:8(11이닝)로 마무리, 무난하게 32강에 올랐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앤젤스)는 김원섭을 세트스코어 3:1(15:12, 11:15, 15:5, 15:2)로 물리쳤다.
사파타는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를 하이런9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5:5로 따냈고, 4세트도 하이런 두 방(5점, 8점)에 힘입어 15:2(6이닝)로 승리했다.
또한 오성욱(휴온스)은 정찬국을 3:1로 물리쳤고, 엄상필은 이정훈(B)에 3:1로 승리했다. 전날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꺾은 황득희(에스와이)는 김대진을 3:1로 제압하며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은 김남수에 1: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애버 2’ 팔라존, ‘신입생’ 체넷 32강…레펜스 마민캄 ‘고배’
128강서 애버리지 3점대를 기록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이번에도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박기호를 세트스코어 3:1(15:4, 15:13, 13:15, 15:2)로 제압, 32강에 올랐다.
‘신입생’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은 노병찬을 세트스코어 3:1(15:11, 15:13, 14:15, 15:13)로 꺾었다. 체넷은 1~2세트를 따냈으나 3세트를 내줬다. 체넷은 4세트도 접전 끝에 15:13(11이닝)으로 승리, 첫 투어서 32강 진입에 성공했다.
신정주(하나카드)는 마민캄(NH농협카드)을 승부치기 끝에 꺾고 힘겹게 32강에 올랐다.
오태준(크라운해태)은 김민건을 3:1로 꺾었고, 이상대(웰컴저축은행)는 한지승을 3:0으로 완파하며 32강에 합류했다.
에디 레펜스(SK렌터카)는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에 세트스코어 1:3(5:15, 15:12, 10:15, 5:15)으로 패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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