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랑 맞짱떠도 되겠네” 동호인 애버가 1.5~1.7[대구당구연맹회장배3C대회]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1024강전으로 성황리 마쳐
상금규모 2900만원, 우승상금 1060만원
4강전~결승 3경기 애버리지 1.6, 1.529, 1.733
1위 신승욱, 2위 홍중호, 공동3위 진영환 김준기
대구당구연맹(회장 김진석)은 지난 13~14일 빅박스클럽 등 대구지역 23개 당구클럽에서 ‘플라이샤크와 함께하는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동호인3쿠션대회 새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복출전 1024강’이 적용된 대형 대회로 치러졌다. 사진은 경기 전 대회장 전경. (사진=대구당구연맹)동호인3쿠션대회 새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복출전 1024강’ 대회가 지난 주말 대구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대구당구연맹(회장 김진석)은 13~14일 이틀 동안 빅박스클럽 등 대구지역 23개 당구클럽에서 ‘플라이샤크와 함께하는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상금규모가 2900만원(상금 1610만원+부상 1290만원)에 우승상금이 1060만원(상금 600만원+부상 460만원)에 이르는 대형 동호인대회로 전국에서 수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중복 출전이 가능한 관계로 참가자들은 13일(토)12개조, 14일(일)20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후 각조 1위 32명이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지난 13~14일 빅박스클럽 등 대구지역 23개 당구클럽에서 ‘플라이샤크와 함께하는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가 열렸다. 대회 주최 측인 대구당구연맹 김진석 회장(앞 줄 가운데)과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앞 줄 맨 오른쪽), 대회 참석자 등이 대회가 열린 클럽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구당구연맹)치열한 경쟁 끝에 4강은 진영환(부산J2)-홍중호(대전키스), 김준기(대구킴스)-신승욱(부산승승당구)으로 압축됐다.
특히 4강전~결승전 3경기는 동호인 고수들의 경기답게 모두 애버리지가 1.5를 넘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4강전에서 홍중호(클럽핸디 29~30점, 대회핸디 24점)는 진영환을 15이닝만에 24:7로 제압했고, 또다른 4강전에서는 신승욱이 김준기를 26:13(17이닝)으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홍중호와 신승욱의 애버리지는 각각 1.6과 1.529였다.
기대를 모은 결승전은 26:8 이라는 스코어로 싱겁게 끝났지만, 신승욱은 불과 15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733이라는 무시무시한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우승자 신승욱의 클럽핸디는 33점 이상으로 대회핸디 26점이 적용됐다.
대구당구연맹 김진석 회장(가운데)과 ‘플라이샤크와 함께하는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 우승자 신승욱 동호인(오른쪽), 준우승 홍중호 동호인(왼쪽)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구당구연맹)
‘플라이샤크와 함께하는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 공동 3위 김준기 동호인(왼쪽), 진영환 동호인(오른쪽)과 함께 시상식 후 기념촬영 중인 대구당구연맹 한상호 부회장. (사진=대구당구연맹)선수급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한 신승욱은 상금 600만원과 부상 460만원을, 준우승한 홍중호는 상금 250만원과 부상 370만원을 받았다.
대회 개회식에는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 경남당구연맹 안진환 회장, 울산당구연맹 이동하 회장, 영남당구종합상사 최채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플라이샤크, 영남당구종합상사(아라크네), KNB, 큐스코, 프로-라젝스(라사지) 등 당구업체가 후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플라이샤크와 함께하는 2023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체육회 박영기 회장. (사진=대구당구연맹)[ⓒ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