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行 이충복의 ‘유종의美’ 이정희와 금3개, 시흥시에 우승 안겨[경기도민체전]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서 시흥시(1부) 동두천시(2부) 1위
이충복-이정희 3쿠션(개인, 단체전) 1쿠션 석권 3관왕
시흥시 여 포켓9볼 정양숙까지 4종목 우승
2위 김포시(1부) 의왕시(2부) 3위 부천시(1부) 이천시(2부)
이충복(왼쪽 두번째) 이정희(왼쪽 네번째) 서창훈(오른쪽 두번째) 이범열(오른쪽 세번째) 등 경기도민체전 1부 종합1위를 차지한 시흥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함상준 경기도당구연맹 사무국장)“어쩌면 이번 대회가 (연맹선수로서) 정복 입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일 수 있어서 더 열심히 임했습니다. 그런데 좋은 결과가 나와 유종의 미를 거둬 뿌듯합니다. 시흥시체육회와의 계약은 원래 연말까지인데, 중도에 계약을 해지해 6월 PBA 개막전부터 출전하게 됐습니다.”
PBA행을 택한 이충복이 금메달 두 개를 따내며 시흥시(체육회)에 마지막 선물을 안겼다.
시흥시는 지난 10~12일 성남시 산성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당구경기’(경기도민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한 이충복과 이정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흥시는 캐롬(1, 3쿠션, 3쿠션 단체전)과 여자 포켓9볼까지 4부문을 석권, 종합득점 122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포시(1177점)와 부천시(1055점)가 뒤를 이었다. 2부에선 동두천시(1006점)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의왕시(775점)와 이천시(739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도민체전은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이 출전한 가운데 캐롬(1, 3쿠션, 3쿠션 단체전)과 남녀 포켓 9, 10볼 등 7개 부문으로 개최됐다.
24개 시군은 인구를 중심으로 1부(수원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 의정부 광주)와 2부(광명 오산 이천 구리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시흥시는 이충복 이정희 정양숙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최근 PBA에 합류한 이충복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당구경기’서 이정희와 금메달 3개를 따며 시흥시에 우승을 안겼다. (사진= 함상준 경기도당구연맹 사무국장)31개 시군 중 24개 시군 참가…당구 7개 부문 각축
이충복 “정복 입은 마지막 대회, 결과 좋아 뿌듯”
이충복 “정복 입은 마지막 대회, 결과 좋아 뿌듯”
캐롬3쿠션 결승에서 이충복은 손준혁(부천시)을 35:34로 힘겹게 제압,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공동3위는 임윤수(고양시)와 이대웅(수원시). 시흥시 이정희는 캐롬 1쿠션(1부)에서 안지수(안양시)를 67:4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정희는 지난3월 양구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1쿠션에서도 공동3위에 오른 바 있다. 공동3위는 하경호(부천시)와 조치연(안산시)이 차지했다.
3쿠션과 1쿠션을 석권한 이충복과 이정희는 3쿠션 단체전(1부) 결승에서도 성남시(임철-이원재)를 3:0으로 꺾고 3관왕에 올랐다. 안산시(조치연-황봉주)와 의정부시(정근영-허재영)가 공동3위.
2부 종합1위를 차지한 동두천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함상준 경기도당구연맹 사무국장)남녀 포켓9볼에선 박성우(김포시)와 정양숙(시흥시)이, 남녀 포켓10볼서는 서성호(부천시)와 이지영(김포시)이 1위를 차지했다.
2부 캐롬에선 김영복(동두천시)과 박찬섭(이천시)이 각각 3쿠션, 1쿠션에서 1위에 올랐고, 3쿠션 단체전에선 여주시(이남상-이철준)가 정상을 차지했다.
포켓볼에선 문진호(의왕시)가 9, 10볼 남자부를 석권한 가운데, 9볼 여자부서는 최호광(동두천시)이, 10볼 여자부에선 이미정(의왕시)이 1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선 안산시와 의왕시가 각각 1, 2부서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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