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쿠션 조명우 우승 이어…韓, 女3쿠션, U-22도 압도[亞캐롬선수권]
女3쿠션 6명 8강…김도경 3승 조1위
U-22 3쿠션 8강엔 무려 7명…정재인 정예성 등
베트남 1쿠션 8강에 5명…韓 강자인 이정희 합류
‘아시아캐롬선수권’ 여자3쿠션서 김도경(왼쪽)이, U-22 3쿠션 조별리그서는 정재인이 전체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아시아캐롬선수권 남자3쿠션서 조명우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여자3쿠션과 U-22(22세 이하) 3쿠션서도 한국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자3쿠션 8강에는 6명이 진출했고, U-22 3쿠션에는 무려 7명이 8강자리를 꿰찼다. 베트남의 강세종목인 1쿠션에선 강자인과 이정희 두 명만이 8강에 올랐다.
25일 밤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여자3쿠션과 U-22 3쿠션 조별예선을 비롯, 1쿠션 16강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김도경 3승 전체1위로 女3쿠션 8강…韓 6명에 베트남 2명
여자3쿠션에 8명이 출전한 한국은 6명이 8강에 오르며 전체 판을 압도했다.
이 가운데 김도경(8위, 대구당구연맹)은 3승 전체1위로 16강을 통과했다. 김도경은 3조에서 베트남의 윙호앙니옌에 25:9(28이닝)로 낙승을 거둔 뒤 김채연(6위, 인천당구연맹)과 이노에 마키코(일본)를 차례로 꺾었다.
‘국내1위’ 한지은(성남당구연맹)과 김하은(4위, 서울당구연맹)도 2승1패로 1, 2조 1위로 16강을 통과했다.
며칠전 ‘국토정중앙배’서 우승한 장가연(2위, 경북당구연맹)은 2조서 1승1무1패를 기록했으나 애버리지차로 8강에 올랐다. 장가연은 니시모토 유코(일본)에 25:23(24이닝)으로 신승을 거둔 뒤 김하은에게 졌고, 이신영(3위, 충남당구연맹)과 비겨 이신영과 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애버리지차(0.868-0.637)에 앞서 16강을 통과했다. 이 조에선 김하은이 조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박정현(1조)과 김채연(3조)이 각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고, 이신영과 허채원(5위, 서울당구연맹)은 조3위로 고배를 마셨다.
여자3쿠션 16강 조별리그에 5명이 나선 일본은 모두 조별리그서 대회를 마감했다.
◆U-22 8강에 韓유망주 7명…정재인, 유일하게 조별리그 3승
U-22 3쿠션에선 한국 유망주 10명이 출전해 7명이 8강에 올랐다.
정재인(백석고)은 유일하게 3승을 거두며 전체1위로 8강에 올랐다. 정재인은 2조서 송인관(시흥당구연맹)과 부이홍투안(베트남)을 연파한 뒤 김한누리(화성당구연맹)를 14이닝만에 25:12로 제압, 8강에 올랐다.
4조 정예성(15위, 서울당구연맹)은 키무라 루토를 25:13(18이닝), 조용윤을 25:9(16이닝)로 꺾고 김도헌에 20:25(23이닝)졌지만 조1위로 16강을 통과했다. 이종훈(경남당구연맹)도 2승1패로 1조 1위를 차지했다..
3조 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는 간발의 차로 조2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했다. 박정우는 2승1패로 나태형(고양당구연맹)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애버리지가 나태형에 단 0.019(0.897-0.878) 앞서 조2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또한 김도헌(수원당구연맹)과 김민중(매탄고)도 조2위로 16강을 통과했다.
반면 나태형과 조용윤은 조3위, 송인관은 조4위로 고배를 마셨다.
전통적으로 베트남이 강세를 보인 1쿠션에선 강자인(16위, 충남체육회)과 이정희(18위, 시흥당구연맹)가 8강에 올랐고, 조명우(3위, 실크로드시앤티, 서울시청) 김정섭(세종당구연맹) 이대웅(수원당구연맹)은 탈락했다.
1쿠션 8강에는 베트남이 다섯 자리를 채웠고, 일본은 1명이 합류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엔 여자3쿠션, U-22 3쿠션 8강이 아침10시부터, 1쿠션 8강은 아침 11시반부터 치러지고, 결승은 모두 오후4시에 열린다. [양구=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아시아캐롬선수권 여자3쿠션 8강 대진표 (표= 대한당구연맹)
아시아캐롬선수권 U-22 3쿠션 8강 대진표 (표= 대한당구연맹)[제11회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 1쿠션 대진표]
△강자인-모리요이치로 △팜칸퍽-브엉민티엔
△윙후딴-보푸억딴 △이정희-팜두이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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