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우드亞슈퍼컵’ 첫날 한국, 포켓볼서 베트남에 완승…권호준 3승

베트남 호이안서 韓-베트남 당구 국가대항전 1일차
한국 첫날 포켓볼서 5승1패…1일차 경기 승리
권호준 3승에 서서아 이우진도 맹활약
오늘(18일) 낮1시부터 男女3쿠션 개인전 출발

김동우
기사입력:2023.02.18 11:24:02
최종수정:2023.02.18 21:18:02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2023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서 한국이 권호준의 3승 활약에 힘입어 첫날 베트남에 압승을 거두었다.

한국은 17일 베트남 중부 호이안시 호이아나리조트에서 열린 ‘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 1일차 포켓9볼 경기서 베트남과 개인전 및 팀전 6경기를 치러 5경기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베트남에 승점 10:2로 앞서 1일차 최종승점 1점을 획득, 베트남에 최종승점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첫 번째 경기(여자단식)부터 이우진(국내 3위, 인천시체육회)이 윙트람비치를 프레임스코어 5:1로 제압, 기분좋게 출발했다.

두 번째 경기(남자단식)에선 ‘국내 1위’ 권호준이 윙뚜안안과 접전을 벌인 끝에 프레임스코어 5:4 신승을 거두었다. 권호준은 4프레임까지 1:3으로 끌려가다 5~6프레임을 가져오며 프레임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권호준은 이어진 7프레임에선 패배했으나 8~9프레임서 승리, 프레임스코어 5:4로 역전승하며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경기(여자단식)에선 서서아(1위, 전남당구연맹)가 부이쑤언방을 프레임스코어 5:0으로 완파, 한국이 개인전을 석권했다.

이어진 팀전 첫 번째 경기(남녀혼복)서는 권호준-이우진이 윙뚜안안-윙트람비치를 3프레임만에 3:0으로 꺾으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여자복식)서 서서아-이우진이 윙트람비치-부이쑤언방에 2:3(5프레임)으로 패했으나 세 번째 경기(남녀혼복)에선 권호준-서서아가 윙뚜안안-부이쑤언방을 3:2(5프레임)로 제압했다.

베트남 (VTVCAB), 국내(SPOTV)서 전경기 생중계

한국은 이날 베트남과 치른 6경기 중 5경기서 승리, 승점 10:2로 앞서 1일차 최종승점 1점을 확보했다. 총 3일간 진행되는 ‘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은 한 경기마다 승리팀에 승점 2점을 부여,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하는 팀이 각일 최종승점 1점을 얻는다. 또한 3일차 경기까지 최종승점을 합산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2일차인 오늘(18일) 낮 1시(한국시간)부터는 3쿠션 개인전 경기가 이어진다. 3쿠션 개인전은 남자3쿠션서 허정한(세계 12위, 경남당구연맹) 김준태(16위, 경북체육회) 차명종(27위, 인천시체육회), 여자3쿠션에선 한지은(국내 1위, 성남당구연맹)과 장가연(2위, 구미고부설방송통신고)이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베트남 스포츠채널인 VTV CAB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되며, 국내에선 대회 2일차인 오늘부터 SPOTV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유튜브 ‘HOLLYWOOD BILLIARD‘ 채널서도 경기가 생중계된다. [호이안(베트남)=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 1일차 경기 결과]

△포켓9볼 개인전

제 1경기(여): 이우진 5:1 윙트람비치

제 2경기(남): 권호준 5:4 윙뚜안안

제 3경기(여): 서서아 5:0 부이쑤언방

△포켓9볼 팀전

제 4경기(남녀혼복): 권호준-이우진 3:0 윙뚜안안-윙트람비치

제 5경기(여자복식): 서서아-이우진 2:3 윙트람비치-부이쑤언방

제 6경기(남녀혼복): 권호준-서서아 3:2 윙뚜안안-부이쑤언방

[허리우드아시아슈퍼컵 2일차 경기 일정]

△3쿠션 개인전

제 1경기(남): 김준태-트란퀴엣치엔 (13:00)

제 2경기(여): 장가연-윙덕신옌

제 3경기(남): 차명종-윙트란탄뚜

제 4경기(여): 한지은-윙호앙니옌

제 5경기(남): 허정한-윙덕안치엔

* 각 경기 종료 10분 뒤 다음 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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