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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첫 우승’ 하민욱 “스누커와 잉빌은 포켓볼과는 또다른 재미”

2026 SOOP 잉빌그랑프리 3R,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 우승, “테이블 더 크고 중요한 순간 부담돼”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6.23 15:04:08
  • 최종수정:2026.06.23 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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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욱이 최근 열린 ‘2026 SOOP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3라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하민욱.
하민욱이 최근 열린 ‘2026 SOOP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3라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하민욱.
2026 SOOP 잉빌그랑프리 3R,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 우승,
“테이블 더 크고 중요한 순간 부담돼”

포켓볼 선수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 대한당구연맹 스누커훈련장에서 열린 ‘2026 SOOP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3라운드’ 결승전에서 황철호(전북)를 프레임스코어 2:1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5월 2차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른 하민욱은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도전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 후 하민욱은 포켓볼과는 또다른 매력에 이끌려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우승까지의 준비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들려줬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첫 우승인데.

=대회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영광이었는데, 좋은 경기를 하고, 우승까지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포켓볼 선수(국내랭킹 6위)로서 스누커&잉빌 그랑프리에 참가한 이유는.

=같은 부산당구연맹 소속인 이근재 선수가 연습할 때 옆에서 도와주며 스누커랑 잉빌을 어깨 넘어 배웠다. 지난 5월 2차 그랑프리에 경험삼아 출전했는데, 포켓볼과 다른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3차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많이 모르지만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최대한 많이 연습하고 영상 보면서 준비했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는 경규민(인천시체육회) 선수를 설득해 같이 밤낮없이 연습했다. (경)규민이가 이번 대회 우승에 큰 지분이 있다. (웃음)

▲스누커, 잉빌 두 종목을 해보니까 어려운 점은 없는지.

=아직까지 스누커와 잉빌이란 종목에서 오는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어렵다. 테이블도 포켓볼과 비교하면 더 크고 경기를 치르다 보면 중요한 순간에 더 부담이 된다. 그래도 지난 2차 대회와 비교해서 두려움이 조금 줄었다.

▲이대규 선수처럼 스누커와 잉빌 두 종목을 병행할 계획인가.

=아직까지 크게 욕심은 없다. 이대규 선수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트로크가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포켓볼뿐 아니라 스누커와 잉빌 등 모든 종목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 같다.

▲23일 개막하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각오 한 마디.

=어느 종목이든 출전할 때마다 목표는 우승이다. 남원에서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시흥=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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