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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 세트제로 치러진’ 캐롬 여자부 박세정-백가인 결승 격돌[2025 빌리어드페스티벌]

27일 대전드림아레나서, ‘빌페’ 캐롬 D1 女4강전, 박세정, 최봄이 세트스코어 2:0 완파, 백가인은 허채원 제압

  • 김기영
  • 기사입력:2025.12.27 22:10:02
  • 최종수정:2025.12.27 2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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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세트제로 치러진 ‘빌리어드페스티벌2025’ 캐롬 D1 여자 4강전에서 박세정(왼쪽)과 백가인이 각각 최봄이와 허채원을 물리치고 결승전서 맞붙는다. (사진=대한당구연맹)
27일 세트제로 치러진 ‘빌리어드페스티벌2025’ 캐롬 D1 여자 4강전에서 박세정(왼쪽)과 백가인이 각각 최봄이와 허채원을 물리치고 결승전서 맞붙는다. (사진=대한당구연맹)
27일 대전드림아레나서,
‘빌페’ 캐롬 D1 女4강전,
박세정, 최봄이 세트스코어 2:0 완파,
백가인은 허채원 제압
결승전 28일 오전 9시30분 SOOP 생중계

1주일 전 제천 청풍호배 4강전 박세정-최봄이, 백가인-허채원 대진이 빌리어드페스티벌 4강에서 다시 성사됐다. 박세정과 백가인이 나란히 리턴매치서 승리하며 결승에서 맞붙는다.

27일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린 ‘빌리어드 페스티벌2025’(Billiards Festival, 이하 빌페) 캐롬 D1 여자개인전 4강전이 공교롭게도 일주일 전 제천 청풍호배 4강전과 똑같이 재현됐다. 박세정-최봄이, 백가인-허채원 대결이다.

먼저 박세정(경북)과 최봄이(김포시체육회)경기는 ‘청풍호배’와 마찬가지로 박세정의 세트스코어 2:0(7:4, 7:2) 승리로 끝나며 박세정이 결승으로 향했다.

1세트 초반은 2:2로 팽팽했으나 박세정이 3이닝에서 4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최봄이도 2득점으로 추격했지만, 4이닝에서 박세정이 남은 1점을 채우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박세정은 2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7:2(5이닝)로 승리, 경기를 매듭지었다.

백가인(충남)과 허채원(한체대)의 또다른 4강전에서는 백가인이 설욕에 성공했다. 최근 두 차례(대한체육회장배, 제천 청풍호배) 맞대결 모두 패했던 백가인은 허채원에게 세트스코어 2:0(7:5, 7:1)으로 승리, 결승에 합류했다.

1세트에서 백가인은 허채원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5(10이닝)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6이닝 만에 7:1로 경기를 끝냈다.

결승에 진출한 박세정은 청풍호배에 이어 2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백가인은 지난해 5월 안동하회탈배 준우승(결승서 김하은에 패배)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3세트 2선승제, 세트당 7점을 먼저 따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는 상금 400만원, 준우승자는 200만원을 받는다. 박세정과 백가인의 결승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9시30분에서 열리며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전=김기영 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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