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천 청풍호배’ 3쿠션복식 결승,
홍진표-정민교에 30:29 1점차 승리,
9월 팀 결성 후 3개대회만에 우승,
공동3위 최호타-이동교, 김현종-박삼구
홍진표-정민교에 30:29 1점차 승리,
9월 팀 결성 후 3개대회만에 우승,
공동3위 최호타-이동교, 김현종-박삼구
복식 팀을 이룬지 3개월 밖에 안된 황봉주-천주영이 전국당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황봉주(시흥시체육회)-천주영(시흥)은 17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홍진표-정민교(대전)를 접전 끝에 30:29(20이닝), 1점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황봉주-천주영은 지난 9월 경남고성군수배 16강, 11월 대한체육회장배 64강에 머물렀으나, 이번 대회에서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팀 결성 3개월, 세 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3위는 최호타-이동교(전남)와 김현종-박삼구(광주) 몫이었다.
황봉주-천주영은 초구부터 하이런 9점을 합작하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황봉주-천주영은 5이닝 만에 16:5로 크게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으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들어 홍진표-정민교가 반격에 나서며 조금씩 경기 분위기가 변했다. 홍진표-정민교는 16이닝부터 20이닝까지 4-2-3-3-1점을 연속 득점하며 거센 추격전을 펼쳤고, 결국 28:29,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팽팽한 접전상황에서 공격권을 넘겨받은 황봉주-천주영은 침착하게 남은 1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치열했던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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