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올해 국내외 당구대회 8번 우승…“韓3쿠션 국제경쟁력 입증“

최근 대한체육회장배 우승으로 전국대회 4연속 정상, 3쿠션월드컵 월드게임 등 국제대회도 4번 석권

최근 대한체육회장배 우승으로
전국대회 4연속 정상,
3쿠션월드컵 월드게임 등
국제대회도 4번 석권

한국 3쿠션 간판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가 다시 한번 국내 최강임을 확인했다.

조명우는 최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을 50:22로 제압하며 전국대회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올 시즌 국내대회서 네 번, 국제대회서 네 번 도합 여덟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명우는 전국대회 4연속 우승과 함께 복식에서도 윤도영(서울)과 짝을 이뤄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올시즌 조명우 활약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을 시작으로 △포르투3쿠션월드컵 △2025 청두월드게임 △광주3쿠션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연속제패하며 국내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올시즌 조명우 성적에 대해 “이는 (조명우)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3쿠션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명우는 올시즌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12월 7~13일)과 제천청풍호배전국당구대회(12월17~21일)를 앞두고 있어 연속우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