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3:1 박기호, 사이그너 3:0 임완섭,
레펀스 마르티네스도 승리
조재호 강동궁은 임성균 황형범에 패배
‘국내파’를 대표하는 조재호와 강동궁이 동반 탈락한 가운데 ‘두 레전드’ 산체스와 사이그너를 포함, 레펀스 마르티네스 등 ‘국외파’ 강호들이 대거 16강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밤 늦게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시즌 6차전 ‘휴온스배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는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게, 강동궁(SK렌터카)은 황형범에게 각각 패해 탈락했다.
조재호는 임성균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조재호는 6이닝까지 8:6으로 앞섰으나 7이닝3점, 8이닝 2점을 허용하며 8:1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강동궁도 풀세트 접전 끝에 황형범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선공’ 강동궁은 5세트 7이닝 초까지 10:6으로 리드했으나 황형범에게 끝내 5점을 맞으며 고배를 마셨다.
‘웰컴저축은행의 두 레전드’ 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는 각각 각각 박기호, 임완섭을 세트스코어 3:1, 3:0으로 물리치고 16강으로 향했다.
산체스는 박기호와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15:5(7이닝)로 따낸 뒤 4세트도 15:8(7이닝)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사이그너는 애버리지 2.647을 앞세워 임완섭을 3:0으로 제압했다.
또한 에디 레펀스(SK렌터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영원(하림)이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LPBA 8강전에서는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황민지(NH농협카드)에 3:0 ,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 3:1, 김민아(NH농협카드)가 이신영(휴온스)을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같은 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김상아-박정현(이상 하림) 경기서는 김상아가 3:1로 이겼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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