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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농구·야구를 가상현실에서… VR 올림픽 슈퍼리그 주말 개최

초등학생 대상 VR 스포츠 축제 총 4개 종목, 7개 초교 경쟁해 체육공단 “기술과 스포츠 결합, 미래형 체육 문화 확산 이어지길”

  • 김지한
  • 기사입력:2025.10.17 14:47:27
  • 최종수정:2025.10.17 14: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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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VR 스포츠 축제
총 4개 종목, 7개 초교 경쟁해
체육공단 “기술과 스포츠 결합,
미래형 체육 문화 확산 이어지길”
지난해 열린 VR 올림픽 슈퍼리그에서 선보인 얼티밋 러닝. 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해 열린 VR 올림픽 슈퍼리그에서 선보인 얼티밋 러닝.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초등학생 대상 가상현실(VR) 스포츠 축제인 ‘2025 VR 올림픽 슈퍼리그’ 결선 경기를 개최한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다. 전국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된 7개 초등학교(이리백제초, 석문초, 군포 화산초, 서울 가양초, 전주 문학초, 정교초, 오산 원동초)의 학생 선수와 지도교사 등 100여명이 현장에 모여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정식종목으로 진행됐던 3종목(얼티밋 러닝, 농구대잔치, 붐붐 베이스볼)과 더불어 ‘대박 터트리기’가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 또 국내 가상현실(VR) 전문 기업인 파이빅스(FIVICS)와 제미타(ZEMITA)가 개발한 양궁과 복싱·태권도 콘텐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실제 스포츠와 더욱 유사한 VR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한 미래형 체육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면서 “참여한 학생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협력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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