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우, 폴리크로노풀로스에 50:15 승,
쿠드롱 50:24 마틴혼, 멕스 50:19 카라쿠르트,
카호퍼 50:39 데브루윈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가 그리스의 강호 폴리크로노풀로스를 꺾고 4강에 진출, 세계선수권 2연패를 정조준했다. 또한 쿠드롱과 멕스, 카호퍼도 4강에 합류했다.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18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25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 8강전에서 애버리지 2.778을 앞세워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그리스)를 50:15(18이닝)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초구 5득점으로 출발한 조명우는 4이닝부터 11이닝까지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5:10으로 앞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조명우는 14이닝 8점과 15이닝 6점을 추가해 격차를 41:15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조명우는 여유 있게 남은 점수를 채우며 경기를 50:15로 마쳤다.
프레드릭 쿠드롱과 에디 멕스(이상 벨기에)는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각각 마틴 혼과 버케이 카라쿠르트(튀르크예)에게 완승을 거뒀다.
쿠드롱은 4이닝까지 1:15로 끌려갔지만 5이닝부터 9이닝까지 28점을 쓸어담아 29:19로 역전했다. 후반들어 쿠드롱 공격은 여전히 날카로웠고 13이닝부터 4-7-5-3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50:24(16이닝)로 끝냈다. 쿠드롱 애버리지는 3.125였다.
카라쿠르트를 만난 멕스도 초구 하이런9점으로 치고 나간 뒤 전반을 26:10으로 앞선채 마쳤다. 후반에도 멕스는 13이닝 9득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이변없이 50:19(18이닝)로 낙승을 거두고 4강으로 향했다.
다른 경기에선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가 장폴 데브루윈을 50:39(35이닝), 4강 무대에 진출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025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 4강 대진]
쿠드롱-카호퍼(19:00)
조명우-멕스(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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