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원 모리에 3:1 역전승,
강민구 3:1 김준태. 이승진 3:1 모랄레스,
D응우옌 3:2 김현우1
PBA 4차전 우승 향방이 최성원-D응우옌, 이승진-강민구 4강대결로 좁혀졌다.
7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SY베리테옴므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최성원은 모리를 세트스코어 3:1, D응우옌은 김현우1을 3:2로 제압했다. 또한 이승진은 모랄레스를 3:1, 강민구는 김준태를 3: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최성원(휴온스)은 직전 3차전(NH농협카드배) 우승자 모리 유스케(에스와이)에게 첫 세트를 내줬으나, 3개 세트를 내리 따내며 3:1(7:15, 15:13, 5:10, 15:3)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내준 최성원은 승부처인 2세트 13:13에서 10~11이닝에 1득점씩 올리며 15: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최성원은 3세트에서도 9:10으로 뒤진 7이닝 말 공격때 뱅크샷 한 방 포함, 끝내기 하이런6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최성원은 4세트에선 6점짜리 장타 두 방으로 15:3을 승리, 4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23/24시즌 5차전(휴온스배) 우승 이후 약 23개월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하이런9점을 앞세워 김준태(하림)를 3:1(15:12, 11:15, 15:5, 15:4)로 제압했다. 강민구는 지난 시즌(24/25) 에스와이배 4강전(엄상필에 2:4패) 이후 1년여만에 4강무대를 밟았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이승진이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를 3:1(12:15, 15:11, 15:13, 15:14)로 꺾고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4강에 진출했다. 또한 D응우옌은 김현우1(NH농협카드)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5:7, 14:15, 15:4, 5:15, 11:2)로 제치고 프로무대 첫 4강무대를 밟았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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