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 4:3 휴온스
7세트 VAR로 뱅크샷 득점 인정,
응오, 이상대 꺾고 팀승리 견인
SK렌터카가 7세트 막판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휴온스를 물리치고 2승째를 거뒀다.
SK렌터카는 21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PBA팀리그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휴온스레전드에 세트스코어 4:3(11:5, 9:8, 15:1, 6:9, 7:11, 2:9, 11:9) 진땀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SK렌터카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레펀스-조건휘가 1세트(남자복식)를, 강지은-조예은이 2세트(여자복식)를 이긴 뒤 3세트(남자단식)에선 강동궁이 모랄레스를 4이닝만에 15:1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휴온스가 4세트부터 반격했다. 최성원-차유람이 하이런7점을 앞세워 조건휘-히다를 9:6으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팔라손이 레펀스를 11:7(5이닝)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추격했다.
6세트 ‘절친매치’에서 김세연이 강지은을 9:2로 꺾으며 승부는 7세트로 넘어갔다.
7세트는 두 선수의 공격전 끝에 3이닝만에 끝났다. 응오가 1이닝 말 공격에서 뱅크샷 두 방 포함, 6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상대가 2이닝 초 공격때 하이런9점으로 응수, 9:6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상대의 뱅크샷이 밀리면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된게 휴온스로는 아쉬웠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응오가 2이닝 말 공격에서 비겨치기에 이은 되돌아오기 뱅크샷을 성공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되돌아오기 뱅크샷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3이닝 초 이상대의 앞돌리기가 짧게 빠지면서 다시 응오에게 기회가 넘어갔고, 응오가 옆돌리기 두 방으로 경기를 세트를 마무리하며 2승째를 거뒀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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