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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신시내티 오픈 정상…신네르 결승서 기권

  • 임정우
  • 기사입력:2025.08.19 11:01:18
  • 최종수정:2025.08.19 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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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오픈 정상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 연합뉴스
신시내티 오픈 정상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 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총상금 919만3540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1세트 게임 스코어 5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이날 경기 시작 23분 만에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

알카라스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달 윔블던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6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우승 상금으로 112만4380달러를 받았다.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ATP 1000 대회 단식 통산 승수는 8승으로 늘렸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이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4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하는 US오픈의 총상금은 9000만달러다.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지난해 36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려 있는 US오픈에서 어떤 선수가 정상에 오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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