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 SK렌터카 4:1 제압,
2위와 1점차 우승에 유리한 고지
하나카드가 1, 2위 경쟁을 벌이던 SK렌터카를 제치고 6연승을 기록하며 1라운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라운드 막판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하이원도 에스와이를 꺾고 5연승,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하나카드는 29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PBA팀리그’ 1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11:9, 9:6, 7:15, 9:2, 11: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하나카드는 승점17로 2위 하이원(16점)을 1점차로 제치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전날까지 하나카드와 승점 14로 1, 2위를 달리던 SK렌터카는 승점 확보에 실패, 3위로 밀려났다.
하나카드는 초클루, Q응우옌, 사카이 3명이 2승씩 거두며 승리했다. 1세트에선 초클루와 Q응우옌이, 2세트에선 김가영 사카이가 각각 세트를 따냈다. 신정주가 3세트에서 강동궁에게 졌지만 4세트(혼합복식)에서 초클루 사카이가 이긴데 이어 Q응우옌이 5세트를 책임지며 6연승을 완성했다.

1라운드 후반들어 하나카드못지않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하이원은 에스와이에 먼저 2개 세트를 내주고 4:2(6:11, 0:9, 15:9, 9:7, 11:6, 9:6)로 역전승, 승점16으로 선두 하나카드(17점)를 바짝 추격했다.
신생구단 하림은 NH농협카드를 4:0(11:8, 9:8, 15:14, 9:3)으로 완파, 4승째를 기록, 전날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이 밖에 우리금융캐피탈은 크라운해태를 4:3(11:1, 2:9, 2:15, 2:9, 11:3, 9:3, 11:8),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를 4:2(11:1, 5:9, 15:11, 9:2, 6:11, 9:8)로 물리쳤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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