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와이, 휴온스 4:1 제압,
3연패 후 2연승으로 ‘반등’
에스와이가 퍼펙트 큐를 앞세워 4승째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휴온스는 두 번째 3연패를 기록,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8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PBA팀리그’ 1라운드 7일차 경기에서 에스와이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11:0, 4:9, 15:14, 9:2,11:5)로 제압했다. 전날에 이은 2연승으로 4승째(3패)를 기록했다.
에스와이는 1세트(남자복식)에서부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최원준1-서현민이 돌아가면서 뒤돌리기-옆돌리기-원뱅크샷 등으로 단숨에 11점을 채우며 세트를 끝냈다. 세트 소요시간은 6분10여초였고, 팔라손과 모랄레스는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에스와이는 2세트(여자복식)을 내줬지만, 3세트를 어렵게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최원준1이 6이닝 초 공격까지 뱅크샷 네 방을 앞세워 14:2 세트포지션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1점을 남겨놓은게 문제였다. 팔라손이 6이닝 말 공격에서 뱅크샷 두 방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13:14까지 추격했다. 팔라손은 세트를 끝내려고 쓰리 뱅크샷을 시도했으나 두껍게 밀고가면서 살짝 빗나갔다. 휴온스에게는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고, 에스와이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결국 최원준1이 14:14에서 맞은 8이닝에 까다로운 난구를 정확한 더블샷으로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4세트에선 황득희-이우경이, 5세트에선 서현민이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 2연승 후 3연패에 빠졌던 에스와이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불운까지 겹쳐 제대로 안풀리는 휴온스는 또다시 패수를 추가하며 6패째를 기록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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