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피츠버그, 감독 경질 이후 첫 경기 승리...배지환은 결장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5.10 10:47:02
  • 최종수정:2025.05.10 10:47:02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감독을 경질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경기를 이겼다.

피츠버그는 10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3-2로 이겼다. 데릭 쉘튼 감독 경질 이후 돈 켈리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이기면서 13승 26패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업된 배지환은 벤치를 지켰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좌익수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토미 팸으로 대수비 교체한 것이 유일한 벤치 투입이었다.

돈 켈리 피츠버그 신임 감독이 첫 경기에서 이겼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돈 켈리 피츠버그 신임 감독이 첫 경기에서 이겼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3회말 카나리오의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다. 카나리오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

6회 2점을 더했다. 재러드 트리올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이 가운데 담장 맞히는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맥커친의 이 2루타는 조금만 더 멀리 날아갔으면 홈런이 될뻔했다. 담장 상단에 맞고 필드로 떨어지면서 2루타가 됐다.

카나리오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Scott Galvi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카나리오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Scott Galvi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도 저력이 있었다. 9회초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일라이 화이트의 3루타를 시작으로 마이클 해리스 2세의 희생플라이, 알렉스 버두고와 드레이크 볼드원의 연속 안타로 3-2까지 추격했다.

2사 2루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데니스 산타나가 오지 알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베일리 팔터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산타나가 시즌 네 번째 세이브 올렸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