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선이 완전체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샌디에이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아라에즈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아라에즈는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1회초 타격 도중 부상을 당했다.

무사 1루에서 번트를 댄 이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상대 2루수 마우리시오 듀본과 충돌했고, 그대로 쓰러졌다.
결국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 병원으로 이송됐던 그는 바로 퇴원했지만, 뇌진탕 우려가 있었기에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아라에즈는 지난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루틴을 다 소화하고 있다. 타격, 수비 훈련 모두 다 할 수 있다”며 빠른 복귀를 예고했었다.
그리고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이 끝나자 바로 타선에 복귀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리그 타율 1위를 기록한 아라에즈는 부상전까지 22경기에서 타율 0.287 출루율 0330 장타율 0.425 3홈런 7타점 기록중이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그가 빠진 지난 여섯 경기에서 9득점을 내는데 그쳤다. 팀 타율 0.167 OPS 0.471로 부진했고 이 기간 1승 5패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또한 왼무릎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던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도 복귀시켰다.
이 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율리 구리엘이 양도지명 후 웨이버됐으며 손가락 부상을 당한 내야수 메이슨 맥코이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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