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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곤자가대학 떠나 시애틀대학 이적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4.25 13:16:40
  • 최종수정:2025.04.25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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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곤자가대학 남자농구부에서 뛰었던 여준석이 학교를 옮겼다.

시애틀대학 남자농구부는 25일(한국시간) 크리스 빅터 감독 이름으로 여준석의 영입을 발표했다.

여준석은 시니어(4학년) 선수로 2025-26시즌 시애틀대학 농구부 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다.

여준석이 새로운 학교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사진= 시애틀대학 운동부 홈페이지
여준석이 새로운 학교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사진= 시애틀대학 운동부 홈페이지

현재 미국 남자 대학 농구 디비전1의 유일한 한국 선수인 여준석은 지난 2년간 곤자가대학에서 39경기 출전, 경기당 평균 6분 뛰며 2.1득점 1.0리바운드 기록했다.

지난 2월 15일 페퍼다인과 경기에서는 시즌 하이인 10분간 출전했다. 이에 앞서 11월 15일 매사추세츠대학 로웰캠퍼스와 경기에서 시즌 하이인 8득점 기록했다.

용산고를 졸업, 고려대학교에 진학한 여준석은 지난 2023년 곤자가대학으로 이적했다. 용산고 시절 호주에서 열린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도 참석한 경험이 있다.

2021년 라트비아에서 열린 FIBA U-19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경기당 평균 25.6득점 10.6리바운드 기록했다.

2021년에는 성인 대표팀에 데뷔, 경기당 평균 12.3득점 4리바운드 기록하며 FIFA 아시아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시애틀대학은 지난 2024-25시즌 23승 14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웨스턴 어슬레틱 컨퍼런스 4위에 올랐다. NCAA 전국 선수권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컬리지 바스켓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선수권에는 총 11차례 참가한 경험이 있지만, 1969년 이후 대회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는 NCAA 디비전1 역사상 다섯 번째로 오래된 가뭄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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