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은 이날도 열심히 뛰었다.
LA다저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의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케이든 데이나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땅볼 타구였지만, 코스가 좋았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8호 도루.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해 10개를 기록한 팀 동료 에스테우리 루이즈, 9개 기록한 브라이스 매튜스(슈가랜드})에 이어 퍼시픽 코스트리그 도루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도루 성공 직후 통증이 있는 듯 베이스 위에 무릎을 꿇고 있었던 그는 트레이너가 올라와 상태를 살폈지만, 교체없이 경기를 이어가며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팀은 6-3으로 이겼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5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2삼진, 마이클 체이비스가 5타수 3안타 1타점 1삼진, 라이언 워드가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삼진, 제임스 아웃맨이 5타수 2안타 2득점 3삼진 기록했다.
재활 등판에 나선 토니 곤솔린은 5타수 4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이날 세인트 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와 원정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했다.
1차전 1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리차드 러브레이디를 상대로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맞고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중견수 달튼 셔필드가 수비 실책을 범한 사이 2루까지 진루해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잔루가 됐다. 팀도 1-5로 졌다.
2차전에는 1번 좌익수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기록했다. 이 경기까지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1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DJ 스튜어트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한 이후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은 4-2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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