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가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 스트라이커 파블로 사바그(27)를 영입했다.

수원 FC는 “사바그는 K리그에서 ‘싸박’이란 등록명을 사용한다”며 “팬들이 부르기 쉽게 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구단과 선수가 논의를 거쳐 정한 이름”이라고 전했다.

싸박은 190cm 키에 강한 힘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콜롬이바 1부 리그 라 에키다드, 페루 1부 리그 알리안사 리마 등을 거쳤다.

수원 FC는 싸박이 피지컬과 기술을 두루 갖춘 선수로 신체 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뛰어난 볼 관리 능력, 영리한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다양한 상황에서 슈팅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로 2025시즌 수원 FC의 주득점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싸박은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렌다”며 “수원 FC의 일원으로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와 득점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