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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본격화…SOOP 서수길 대표 이어 또다른 후보도 출마 움직임

SOOP 서수길 대표 6일 출마 선언. 문체부 국장 출신 A씨도 출마 예상, 선거운영위, 시도별 선거인수 배정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1.07 13:07:41
  • 최종수정:2025-01-07 22: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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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서수길 대표가 지난 6일 출마선언한데 이어 또다른 후보도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어서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가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2025년부터 4년간 대한당구연맹을 이끌게 된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SOOP 서수길 대표가 지난 6일 출마선언한데 이어 또다른 후보도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어서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가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2025년부터 4년간 대한당구연맹을 이끌게 된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SOOP 서수길 대표 6일 출마 선언.
문체부 국장 출신 A씨도 출마 예상,
선거운영위, 시도별 선거인수 배정

SOOP 서수길 대표 출마선언에 이어 또다른 후보도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운영위(이하 선거운영위)도 지난 3일 2차 회의를 열고 17개 시도별 선거인수를 배정하는 등 선거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당구연맹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수는 182명인데, 중복과 결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선거인수는 150~160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목)일 치러질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선거인수 182명…실제로는 150~160명 예상
14~15일 후보등록, 선거는 23일

SOOP 서수길 대표는 지난 6일 이번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까지는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유일하다.

서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계 당구 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당구를 콘텐츠로, 문화로,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아울러 서 대표는 선수와 심판, 지도자, 각 시도연맹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규모 확대 ▲대회 출전 수당제 신설 ▲심판진과 지도자 처우개선 및 국외 연수 프로그램 신설 ▲시도연맹 자립 기반 강화와 재정 지원 확대 ▲디비전 리그 고도화 및 동호인/유소년/시니어 지원 활성화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국제 당구단체 교류를 통한 대한민국 당구의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이다.

당구계에 따르면 서 대표 외에 문체부 출신 A씨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당구연맹도 23일 치러질 선거와 관련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선거인 명부 작성은 9~11일 마무리되고, 15일에 명부가 확정된다. 이어 14~15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일주일(16~22일)간 선거운동을 한 다음 23일에 온라인투표로 선거가 실시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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