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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원태인, 2024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 겹경사

  • 김원익
  • 기사입력:2024.12.11 18:00:21
  • 최종수정:2024.12.11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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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다승왕에 오른 원태인(삼성)이 2024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의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KBO는 지난 11월 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4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삼성 원태인을 선정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되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원태인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삼성 선수로서는 2015년 본 상을 받았던 차우찬 이후 5번째가 된다. 시상은 12월 13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올 시즌 원태인은 28경기에 나와 159.2이닝을 던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리며두산 베어스의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국내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 WHIP(1.20)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4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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