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베트남 新당구시장 개척하기 위해” 당구큐 한밭, 베트남 소도시서 오픈대회 개최

최근 빈롱성서 ‘제2회 베트남한밭3쿠션대회’ 한밭 주최, 허리우드 클라쏜 후원 권혁준 팀장 “참가열기와 호응도 기대 이상”

  • 김동우
  • 기사입력:2024.12.11 16:04:58
  • 최종수정:2024.12.11 16:04:5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최근 빈롱성서 ‘제2회 베트남한밭3쿠션대회’
한밭 주최, 허리우드 클라쏜 후원
권혁준 팀장 “참가열기와 호응도 기대 이상”
한밭이 베트남 소도시 빈롱성에서 최근 3쿠션 오픈대회를 열었다. 대회가 한창인 ‘제2회 베트남한밭3쿠션대회’ 현장. (사진= 한밭)
한밭이 베트남 소도시 빈롱성에서 최근 3쿠션 오픈대회를 열었다. 대회가 한창인 ‘제2회 베트남한밭3쿠션대회’ 현장. (사진= 한밭)

“베트남 당구시장은 지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호치민에서 대회를 열면 흥행이 보장되지만, 저희(한밭)는 시장 개척을 위해 새로운 지역을 택했습니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인구 20여만명의 소도시 빈롱성. 호치민에서 차로 약 3시간이 걸리는 이곳에선 최근 국내 당구큐업체 한밭(대표 권오철) 주최로 3쿠션 오픈대회가 열렸다.

정확한 대회 이름은 ‘제2회 베트남 한밭 3쿠션대회’다.

한밭이 주최, 당구테이블 허리우드와 당구천 클라쏜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최고 당구 인플루언서 민디엠을 포함, 베트남 선수 및 동호인 180여 명이 참가해 6일간 진행됐다.

“앞으로도 대회 열어 韓당구용품 우수성 알릴 것”
베트남 유명 당구 인플루언서인 민디엔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 한밭)
베트남 유명 당구 인플루언서인 민디엔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 한밭)
이번 대회를 지켜보고 있는 참가자 및 관중들. (사진= 한밭)
이번 대회를 지켜보고 있는 참가자 및 관중들. (사진= 한밭)
이번 대회 시상식서 입상자 및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밭)
이번 대회 시상식서 입상자 및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밭)

한밭은 지난 3월 첫 대회를 호치민에서 개최했다.

한밭이 두 번째 대회를 호치민이 아닌 소도시에서 개최한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한밭 권혁준 팀장은 “호치민은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운 성숙한 당구시장이다. 물론 호치민에서 대회를 열면 흥행이 보장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장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밭의 선택은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졌다. 권 팀장은 “사실 빈롱은 호치민에 비해 인구도 적고, 당구시장도 작은 편이라 걱정을 했다. 그러나 막상 대회를 열자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들었고, 기대를 뛰어넘는 호응도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팀장은 “한밭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당구 용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른 국내 당구용품사들과 협업, 새로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