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92명 참가, 시드권자 112명 국내예선 44명
시드기준은 최근 10개투어 랭킹포인트 합산
베트남 와일드카드 36명(PBA32명, LPBA4명)
출전경비 지원 無, 항공-숙박 일부 할인혜택
프로당구 PBA ‘베트남 하노이오픈’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특히 PBA가 지난 2019년 출범 이후 5년, 6시즌 만에 여는 첫 국외투어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올 시즌 3차전을 오는 8월19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하며, 타이틀스폰서는 에스와이다.
다만 PBA는 아직까지 이번 대회와 관련한 세부요강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최근 국내예선 요강을 공지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윤곽을 일부 드러냈다.
◆하노이오픈 참가자 192명…시드권자 112명, 국내예선 통과자 44명
우선 이번 베트남투어 총 참가자는 192명(PBA 128명, LPBA명)이다.
이들은 크게 세 분류로 나뉜다. 자동출전자 112명(PBA 72명, LPBA 40명)과 국내예선 통과자 44명(PBA 24명, LPBA 20명), 그리고 베트남 현지 와일드카드 36명(PBA 32명, LPBA 4명)이다.
PBA는 시드권자, 즉 예선을 거치지 않는 자동출전자를 PBA 72명(1부투어 랭킹 1~72위), LPBA 40명(랭킹 1~40위)으로 한정했다.
시드권자를 정하는 기준은 합산 랭킹포인트다. PBA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24/25시즌 하나카드챔피언십’부터 지난 시즌 2차전인 ‘23/24시즌 실크로드안산챔피언십’까지 최근 10개투어(왕중왕전은 제외) 합산 랭킹포인트를 기준으로 선발된다.
이를 기준으로 PBA와 LPBA 합산 포인트랭킹 상위 72명, 40명이 베트남대회에 자동출전한다.
국내예선을 통해서는 PBA 24명, LPBA 20명이 뽑힌다. 오는 10~11일 열리는 국내예선 경쟁률의 경우 PBA가 2:1, LPBA는 5.9:1이다.
◆베트남 와일드카드 36명…출전경비 지원 없고 일부 할인혜택
여기에 베트남 선수 36명(PBA 32명, LPBA 4명)이 합류한다. PBA에 따르면 국내예선이 마무리되면 이달 말께 베트남 현지선수를 대상으로 와일드카드 선발전이 열린다. 베트남선발전은 하노이당구연맹 주최, PBA 공식테이블인 MIK(프롬) 주관으로 열리며 대회장소는 호치민이다.
하노이오픈에는 국내 선수가 대거 참가하고 짧게는 3일, 길게는 1주일 이상 현지에 머물러야 한다. 그런 만큼 당구팬 사이에서는 선수들에 대한 출전경비(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지원을 궁금해 한다.
PBA에 따르면 별도의 지원은 없다. 즉, 모든 대회 출전 비용은 선수 스스로 부담한다. 다만 PBA측에서 지정한 항공편과 숙소를 이용하는 선수들은 일정수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BA는 이달 내로 ‘하노이오픈’ 대회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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