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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男포켓볼에 ‘20대 영건’ 등장, 경규민 전국대회 첫 우승

KBF디비전리그 D3포켓9볼 1차대회 우승 2위 김경철, 공동3위 이준호 황금철 올해 26세 신예…송파중2때 선수 등록 ”꾸준히 성적내 올해 톱5에 들겠다“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6.13 13:59:41
  • 최종수정:2024.06.13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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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랭킹 10위 경규민이 ‘2024 KBF디비전 D3 포켓9볼 1차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왼쪽부터)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 경규민. (사진=대한당구연맹)
국내랭킹 10위 경규민이 ‘2024 KBF디비전 D3 포켓9볼 1차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왼쪽부터)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 경규민. (사진=대한당구연맹)
KBF디비전리그 D3포켓9볼 1차대회 우승
2위 김경철, 공동3위 이준호 황금철
올해 26세 신예…송파중2때 선수 등록
”꾸준히 성적내 올해 톱5에 들겠다“

국내 포켓볼 떠오르는 신예 경규민(26)이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랭킹 10위 경규민(광주당구연맹)은 최근 전주시 완산구 스피너스포켓클럽에서 열린 ‘2024 KBF디비전리그 D3 포켓9볼 1차대회’(이하 디비전포켓9볼1차대회) 결승에서 김경철(월드풀라이프D)을 세트스코어 10:2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규민은 지난 2012년 선수등록 이후 전국대회(성인부)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섰다. 공동3위는 이준호(3위, 강원당구연맹)와 황금철 (월드풀라이프C).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당구연맹 주관으로 열린 디비전포켓9볼1차대회는 그 동안 개최됐던 포켓볼 전국대회인 풀투어를 대신한 전국대회다. 포켓볼의 경우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풀투어가 연간 2~3회씩 열렸으나 포켓볼이 지난해 디비전D3리그에 편입되면서 전국대회가 오픈대회로 확대 개편됐다. 포켓볼디비전 2차대회는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이준호(강원당구연맹) 황금철(월드풀라이프C)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 우승 경규민(광주당구연맹) 준우승 김경철(월드풀라이프D). (사진=대한당구연맹)
대회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이준호(강원당구연맹) 황금철(월드풀라이프C) 전북당구연맹 이병주 회장, 우승 경규민(광주당구연맹) 준우승 김경철(월드풀라이프D). (사진=대한당구연맹)

이번 대회에는 전문선수 35명과 생활체육선수(동호인) 6명 등 모두 41명이 출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규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전국대회 최고 성적(종전 준우승)을 갱신했다. 경규민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권호준에 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200만원, 준우승100만원 등이다.

오픈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선 남자 전문선수10점, 여자 전문선수 및 남자 생활체육 선수 9점, 여자 생활체육선수 8점의 핸디가 적용됐다.

경규민은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만족할 수 없다“며 ”올해는 꾸준히 성적을 내 톱5안에 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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