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하스하스 상대 20이닝만에 50:32 낙승
하이런11점 앞세워 맹폭…애버리지 2.5
또다른 4강전 쩐득민, 키라즈에 50:42 승
이제 한 걸음 남았다.
김준태가 호치민3쿠션월드컵 준결승서 ‘튀르키예 신성’ 하스하스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 베트남의 쩐득민과 우승을 다툰다.
세계4위 김준태(경북체육회)는 26일 낮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호치민3쿠션월드컵’ 4강전에서 부락 하스하스를 20이닝만에 50:32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준태는 2023년 12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에서 처음 3쿠션월드컵 결승에 오른 이후 2개대회 만에 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결승에서 김준태는 야스퍼스에게 35:50(26이닝)으로 져 첫 우승에 실패했다.
또다른 4강전에선 이 대회 돌풍의 주인공 쩐득민이 튀르키예의 톨가한 키라즈(17위)를 49이닝 장기전 끝에 50:42로 승리했다. 쩐득민도 3쿠션월드컵 첫 결승 진출이다.
◆김준태 애버리지 2.5 앞세워 하스하스에 완승…3쿠션월드컵 첫 우승 도전
앞선 8강전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상대로 하이런22점 폭발했던 김준태는 하스하스와의 4강전에서도 막강한 공격을 과시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김준태 샷이 가벼웠다. 김준태는 3이닝 째 4득점에 이어 4이닝 째 하이런6점을 터뜨렸고, 다음 공격서 3점을 보태 5이닝만에 14:4로 앞서갔다. 11이닝까지도 23:18로 앞서가던 김준태는 12이닝 째 5점 장타를 뽑아내며 28:21로 전반을 마쳤다.
김준태는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15이닝 째 하이런11점으로 승기를 잡은 김준태는 17~18이닝 째 8점을 더해 승리까지 2점만을 남겨두었다. 반면 하스하스 공격은 단타(1~3점)에 그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20이닝 째 선공에 나선 김준태가 남은 2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 결승 무대에 먼저 올랐다. 김준태는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애버리지 2.5를 기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돌풍 주역’ 쩐득민 장기전 끝에 키라즈 제압, 첫 결승 진출
또다른 4강전에선 쩐득민이 접전 끝에 키라즈를 50:42로 물리쳤다. 두 선수는 긴장한 탓인지 실수를 연발, 무려 49이닝까지 가서야 경기가 끝났다.
전반전은 25:23 키라즈가 앞선 가운데 끝났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는 쩐득민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쩐득민은 32이닝 째 하이런9점으로 역했고, 41이닝까지 40:38로 근소하게 앞섰다. 키라즈가 43이닝째에 3점을 보태며 재역전했다. 그러나 쩐득민이 경기막판 집중력을 보였다.
45이닝 째 4득점으로 44:41로 다시 경기를 뒤집고 48이닝 째 47:42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49이닝 째 나머지 3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2차예선(PPQ)부터 시작한 쩐득민은 32강리그서 김행직(9위) 타이푼 타스데미르(10위), 16강서 트란퀴엣치엔(2위)을 연파한테 이어 8~4강에선 튀르키예 강호 두 명을 제압, 결승무대로 향했다.
김준태와 쩐득민 결승전은 26일(한국시간) 밤 9시 반에 열리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호치민(베트남)=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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