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종 강자인 김도현 등 韓선수 9명 출전,
최근 2년간 8강, 16강 최고성적
오는 6일(현지시간)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개막하는 보고타3쿠션월드컵은 한국 선수들에겐 험난한 여정이다. 해발 2600m에 왕복 50시간이 넘게 걸린다. 가는 길도 힘들지만 산소부족에 따른 호흡곤란으로 대회에 집중하기 어렵다.
현지 콜롬비아 선수를 제외하고 누구나 똑같은 여건이지만, 유독 한국선수들 성적이 신통치 않다.
이번 대회는 보고타에서 여섯 번째 열리는 3쿠션월드컵이다. 올해는 2024~2025년에 이어 3년째 열리는 대회다.
2024~2025년 한국 선수들은 극히 부진했다.
2024년에는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김준태 차명종 강자인 등 11명이 명함을 내밀었다.
그러나 황봉주와 서창훈이 8강에 올랐을 뿐이다.
허정한과 조명우는 32강 조별리그 D조에서 조 3, 4위로 탈락했다. 조명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평균 애버리지 1.184를 기록했다. 2점대 애버리지를 밥먹듯이 기록하는 조명우에게는 낯선 모습이다. 김행직도 H조에서 고전 끝에 3위로 고배를 마셨다.
2025년에는 더 심했다. 10명이 출전했는데 16강에 단 두 명만(김행직 김준태) 진출했다.
32강 조별리그 결과, 조명우 차명종 강자인이 조4위, 허정한이 조3위로 탈락했다.
조별리그 3경기 평균 애버리지가 조명우 1.250, 차명종 1.014, 강자인 1.157이었다.
한국선수뿐이 아니었다.
D조의 경우 4명 모두 0.9~1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조1위 제레미 뷰리 1.188, 2위 트란퀴옛치엔 1.164, 3위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 1.258에 이어 조4위 바오프엉빈은 0.964였다.
오는 6일 출국 예정인 강자인 선수는 “(보고타대회에선) 산소부족으로 잠잘 때 옆으로 돌아눕는 것도 힘들다. 경기 중에는 스트로크하고 의자로 돌아올 때도 숨 찼다”며 “지난해에는 귀국 후 고산병으로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타3쿠션월드컵에 한국선수는 조명우 허정한 황봉주 강자인 차명종 최완영 김도현 김민석 권미루까지 9명이 출전한다.
과연 올해에는 한국 선수들이 힘든 여정과 고산병을 딛고 보고타3쿠션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