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주 ‘올시즌 2관왕’ 사카이 2:0 완파
서한솔, 백민주에 ‘1점차’ 극적인 역전승
히가시우치 김경자 오수정 김갑선도 1승

최연주가 끝내기 하이런10점을 앞세워 ‘왕중왕전’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강지은을 비롯, 김진아 서한솔 히가시우치 김경자 오수정 김갑선도 1승씩 거뒀다.
8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제주도 LPBA챔피언십 2024’ 32강 조별예선 1일차 1~2턴 경기에서 C조 최연주는 ‘올시즌 2관왕’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2:0(11:9, 11:2) 완승을 거뒀다.
최연주는 이날 장타 두 방(10점, 5점) 덕을 크게 봤다. 1세트서 최연주는 첫 10이닝 중 9이닝 동안 공타했음에도 6이닝 째 터진 5점장타 한 방에 힘입어 14이닝만에 11:9로 이겼다.
이어진 2세트에선 최연주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2이닝까지 1:2로 끌려가던 최연주는 3이닝 째 선공에서 ‘끝내기 하이런10점’으로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최연주 애버리지는 1.294였다.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은 D조서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2:0(11:5, 11:8)으로 제압했다. 하이런5점을 앞세워 1세트를 따낸 강지은은 2세트는 18이닝 장기전 끝에 11:8로 승리,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조 서한솔(블루원앤젤스)은 ‘강호’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준 서한솔은 2세트는 23이닝까지 가는 오랜 승부 끝에 11:9로 신승, 한 세트를 만회했다. 서한솔은 마지막 3세트에선 경기 막판인 11이닝까지도 7:8로 끌려갔으나 12이닝 째 선공에서 2점을 먼저 채우며 극적으로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A조 김진아(하나카드)는 김민영(블루원)을, H조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는 용현지(하이원위너스)를 꺾고 1승을 쌓았다.
F조 김경자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 E조 김갑선은 김상아에 승리했고, B조 오수정은 정은영을 꺾고 왕중왕전 첫 승을 신고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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