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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7부능선을 넘었다.“”

SK렌터카가 강동궁-강지은의 맹활약에 힘입어 하나카드를 꺾고 파이널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25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24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에서 하나카드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4:2(11:5, 9:4, 10:15, 3:9, 11:4, 9:1)로 승리, 시리즈 적적 3:2로 앞서갔다.

SK렌터카는 4차전 완승의 기세를 이어 이날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1세트(남자복식)에선 파이널에서 무패행진하고 있는 레펀스와 강동궁이 나란히 5, 6점 장타를 뽑아내며 Q.응우옌-김병호를 2이닝만에 11:5로 물라쳤다.

이어 2세트(여자복식)서도 강지은-히다가 김가영-사카이에 9:4(5이닝) 낙승을 거두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하나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남자단식)에선 레펀스가 초클루에 4이닝까지 10:5로 앞서가다 5이닝 째 하이런7점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레펀스는 이후 전세를 뒤집지 못한채 10:15(8이닝)로 졌다.

SK렌터카는 이어 4세트(혼합복식)서도 장타 한 방에 울었다. 조건휘-히다와 초클루-사카이가 2이닝까지만 해도 2:2로 팽팽히 맞섰으나 3이닝 째 하나카드가 하이런7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2 동점 상황, 5세트(남자단식)에선 강동궁과 신정주가 맞붙었다. 강동궁은 초반부터 신정주를 강하게 몰아부쳤다. 초반 3이닝만에 하이런6점을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9:2로 크게 앞섰고, 이후 7, 8이닝 째 1득점씩 올리며 11:4(8이닝)로 이겼다.

SK렌터카는 6세트(여자단식)에선 운까지 따랐다. 강지은은 김가영에 1이닝까지 2:1로 근소하게 리드했으나 2이닝 째 행운의샷을 포함, 하이런5점으로 7:1로 크게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강지은은 이후 5이닝 째 선공서 나머지 2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파이널서 시리즈 전적 3:2로 앞선 SK렌터카는 1승만 더하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