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고른 활약’ NH농협카드, 에스와이에 4:0 완승
하이원, 휴온스 4:1 꺾고 반등 신호탄
하나카드 4:3 크라운해태, 블루원 4:1 SK렌터카

NH농협카드가 직전 2라운드 우승팀 에스와이를 완파,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1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R 첫날 경기에서 NH농협카드는 에스와이를 4:0으로 제압했다.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에 4:3 진땀승을 거뒀고, 블루원은 SK렌터카를 4:1로 제압했다. 2R 최하위에 머물렀던 하이원은 휴온스에 4:1 승리를 거두었다.
첫 경기를 치른 결과 NH농협카드그린포스 블루원앤젤스 하이원위너스(이상 1승, 승점 3점)가 공동1위, 하나카드하나페이(1승, 2점)가 4위, 크라운해태라온(1승, 1점)이 5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세 팀 SK렌터카다이렉트,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에스와이바자르(이상 1패, 0점)가 공동6위다.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지난 1라운드서 우승한 뒤 2라운드에선 간발의 차로 공동2위에 그쳤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에스와이를 가볍게 물리치며 승점3점을 챙겼다.
NH농협카드는 1세트(남자복식)부터 조재호-김현우가 산체스-황득희를 2이닝만에 11:2로 제압했다. 이어 2세트(여자복식)서도 김민아-김보미가 한지은-이우경을 3이닝만에 9:3으로 완파,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NH농협카드는 3세트(남자단식)에선 ‘주장’ 조재호가 하이런6점을 앞세워 산체스를 15:10(11이닝)으로 제압한데 이어 4세트(혼합복식)서는 오성욱-김보미가 이영훈-한슬기에 3이닝만에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NH농협카드의 ‘팀애버리지’는 2.316에 달했다.
2라운드 최하위 하이원은 휴온스에 4:1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이원은 1세트서 체넷-이충복이 팔라존-김봉철을 4이닝만에 11:5로 제압,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세트를 패해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하이원은 3, 4세트를 따낸 뒤 5세트(남자단식)에선 체넷이 하이런9점에 힘입어 팔라존을 11:3(4이닝)으로 꺾으며 승리했다.
하나카드는 신정주의 2승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4:3으로 꺾었고, 사파타와 강민구가 2승을 거둔 블루원은 SK렌터카에 4:1로 승리하며 3R 첫 승리를 따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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