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1963~1973년) 및 6회(1975~1980) 연속 우승 포함 총 21회 우승
클루망은 25세이던 1963년 독일(당시 서독) 노이스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요한 셰르츠(오스트리아)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기록의 서막을 알렸다. 클루망은 이듬해인 1964년 자국 오스텐데 대회와 1965년 네덜란드 힐베르쉼 대회마저 석권하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클루망은 196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회부터 1973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까지 모두 쓸어담으며 11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누구도 클루망의 기세를 꺾을 수 없는 듯했다. 그러나 1974년 자국 앤트워프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고(故) 고바야시 노부아키에 패해 연속 우승 기록이 ‘11회’에서 멈췄다.
하지만 클루망은 바로 다음 대회인 1975년 볼리비아 라파즈 대회 결승에서 고바야시에 설욕하며 또다시 1980년까지 6개 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지난 2019년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난 고바야시는 클루망과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무려 9차례나 만나 1승8패를 기록했다. 1승이 74년 앤트워프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클루망의 12회 연속 우승을 저지한 것이다.
1981년 이집트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클루망은 이후 2001년 룩셈부르크 대회까지 4차례 우승을 더해 모두 21회 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완성했다.
그 다음이 현 ‘세계1위’ 딕 야스퍼스(57·네덜란드)다. 야스퍼스는 지난해 말 열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무랏나시 초클루를 제압하고 우승,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그 뒤를 4위 다니엘 산체스(4회), 5위 프레드릭 쿠드롱(3회)이 잇고, 한국의 최성원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등이 1회씩 정상에 올랐다. [엄경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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