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2단지의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를 합쳐 총 1804가구(지하 3층~지상 28층)다. 3단지는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지하 4층~지상 26층)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미래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짓는 더 큰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정부의 여러 지원책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반도체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45번 국도의 이설·확장 사업 또한 상반기 중 턴키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반도체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기간을 연장하고 공제율을 상향하는 'K칩스법'도 국회 조세소위를 통과했다.
단지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 잡았다. 국도 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둬 주요 지역을 잇는 교통 인프라스트럭처는 더욱 개선된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용지도 계획돼 있고, 동탄2신도시 내 학원가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또한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과 은화삼CC가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우수한 조경도 마련될 계획이다.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상부공원 조성을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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