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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대재해 전담팀 출범 … 수사인력 2배늘려 총 100명

  • 문광민
  • 기사입력:2025.10.01 18:00:09
  • 최종수정:2025-10-01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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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건을 전담으로 수사하는 팀을 전국 17개 시도경찰청에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기존 안전사고 수사 인력에 정원을 추가로 확보해 각 시도청 형사기동대 소속으로 총 20개 '중대재해 수사팀'을 신설했다.

이번에 편성된 수사 인력은 총 100명 규모로, 기존보다 2배 늘어났다. 수사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편성된 곳은 24명이 배정된 경기남부청으로, 이곳에는 중대재해 사건을 감식할 전담 과학수사팀도 5명 규모로 별도로 꾸려졌다. 이날 오후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경기남부청 수사팀 발대식에 참석해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인 뇌물·리베이트 등 비리 행위까지 종합적으로 수사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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