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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출국자 수하물서 실탄 발견…경찰, 50대 미국인 조사

  • 조성신
  • 기사입력:2025.05.28 20:40:05
  • 최종수정:2025.05.28 20: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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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사진 = 연합뉴스]
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사진 = 연합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자의 수하물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부산 공항경찰대는 28일 오후 2시 15분께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수하물 검색대에서 미국 국적인 50대 A씨의 위탁 수하물 안에 실탄 1발이 들어가 있는 것이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공항경찰대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에 인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국에서 소지하고 있던 실탄인데 왜 수하물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는 자녀의 K팝 오디션 참가를 위해 지난달 29일 입국한 뒤 동생이 거주하는 부산에 들렀다가 이날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합동조사에서 테러나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일단 A씨의 출국을 허용하고 A씨가 재입국할 예정인 오는 9월 경찰 조사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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