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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자리 비우면 정리”…‘카공족’ 몰리는 이 매장, 안내문에 눈길

  • 김혜진
  • 기사입력:2025.04.23 21:38:59
  • 최종수정:2025.04.23 21: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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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의 이용 안내문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의 이용 안내문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의 이용안내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중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이용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을 보면 “30분 이상 좌석을 비우실 경우 파트너가 자리를 정리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어 “30분 이상 좌석 비움이 유지될 경우 매장 내 분실물 보관함에 보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좌석을 30분 이상 비운 손님의 물품은 매장 내 분실물 보관함에 보관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스벅 매장이 시행했으면 좋겠다”, “짐놓고 밥먹고 오더라. 물품보관소인가”, “스터디 카페를 가라”, “당연하다, 이게 맞다” 등 해당 매장의 안내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는 한 손님이 프린터기까지 들고 와 전기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해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는 한 손님이 프린터기까지 들고 와 전기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카공족에 대한 논란은 과거부터 제기돼 왔다. 지난해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는 한 손님이 프린터기까지 들고 와 전기를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A4 용지 묶음과 함께 각종 서류가 펼쳐져 있고, 옆좌석에는 프린터가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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