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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그룹 운해장학재단, 학생 400명에 장학금 32억원 전달

창원서 장학증서 수여식...역대 최다 이공계 우수학생 1인당 800만원

  • 최승균
  • 기사입력:2025.02.27 16:10:32
  • 최종수정:2025.02.27 16: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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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장학증서 수여식...역대 최다
이공계 우수학생 1인당 800만원
운해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운해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최평규 SNT 그룹 회장이 설립한 운해장학재단이 올해 4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800만원씩 총 3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300명보다 100명이 더 늘어난 역대 최다 규모다.

운해장학재단은 27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제12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평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12기 운해장학생과 가족,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최충경 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의 사재(私財) 1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차례의 추가 기부를 통해 현재는 9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재단은 그동안 해마다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3년 이후 12년간 재단이 지급한 장학금 총액은 115억 원, 장학생 수는 1480명에 달한다.

최 회장은 이날 “세계 최빈국에서 개발도상국을 거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저력은 위기가 닥칠수록 강해지는 한민족의 위대한 DNA와 도전정신이다”며 “미래 주역인 여러분이 이제는 ‘G2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청년 여러분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과감하게 도전하라”며 “반드시 세계를 이끌어가는 위대한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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