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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대기줄, 끝이 안 보인다”…지방아파트 견본주택, 7천명 구름인파 몰린 이유는

  • 손동우
  • 기사입력:2025.04.18 14:33:46
  • 최종수정:2025-04-18 14: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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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대광건영>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대광건영>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대광건영>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사진=대광건영>

대광건영이 ‘신확장 로제비앙 메가시티’ 견본주택을 17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평일임에도 오픈 전부터 300여 미터에 이르는 대기줄이 생길 만큼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달 1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하루 동안 7000여 명의 고객이 몰렸다.

‘신확장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 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 최대 10년간 임대가 보장되며,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모든 가구가 전세 조건으로 월세 부담이 없다.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재산세 등 세금에서도 자유롭고, 주택 수에서도 제외된다.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임차권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20일이다. 청약 신청은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로 이뤄진다. 청약 신청금은 30만 원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입주 예정인 2027년 7월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단지는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 지하 4층 ~ 지상 최고 26층 31개동 274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됐다.

LG-HY BCM를 비롯해 원익큐앤씨·월덱스·피엔티 등 2차 전지 및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하이테크밸리 (5공단) 안에 조성돼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단지 앞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와 공원·유치원·동곡초(가칭)·중학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동중 ·산동고도 가깝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25m 4개 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유아풀장·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다목적 체육관·피트니스센터·GX룸·게스트하우스·공유주방·북카페·스터디 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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