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6/03/news-p.v1.20250603.c4358ffe0a134fcda12ac6351c65cdbc_P1.png)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8시 발표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득표율 두 자릿 수 달성에 실패한 후 개표상황실을 찾아 “선거 결과는 저의 책임과 몫”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당직자 및 지지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해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치열했다”며 “혼란이 종식되고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 잘 분석해 정확히 1년 뒤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하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역량을 키워 국민께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텐데, 국민통합과 무엇보다 지금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적확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게 감사와 견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6개월간 정치적 혼란을 겪었지만, 지역 국회의원 이준석을 지지해주셨던 동탄에 감사하다”며 “내일부터는 동탄 국회의원으로 복귀해 지역 민원과 동탄 관련 일들을 세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