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 모친인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연이어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법률대리인이었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외부에서 진행되는 박 전 대통령의 첫 공개 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난 바 있다.

회동 당시 박 전 대통령은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김 후보의 말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와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지 더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김 후보에게 도움을 주시겠다는 취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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