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제2장미원과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조성된다.

임실군은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3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비 10억 원, 군비 40억 원, 민간투자 35억 원이 함께 투입되며, 오는 2025년부터 4년간 드림랜드·드림레저, (재임실치즈테마파크와의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협력형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는 전국 8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종 5곳만이 선정되었고 전북에서는 임실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임실군은 그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연구원의 자문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준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실치즈 체험, 휴양, 놀이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지 ‘민관 상생 플레이랜드 플랫폼’이 본격 구축된다.

계획에 따르면, 숙박시설과 제2장미원, 카페 등을 포함한 복합 공간인 ‘플레이힐’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실외 놀이테마파크 ‘플레이빌’이 조성된다. 또한, 마케팅과 이벤트 유치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군은 이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및 단계별 실행계획을 통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기존 치즈테마파크 인프라에 차별화된 놀이시설을 결합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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