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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대위, 김문수 공개 지지…“대한민국 구할 유일한 후보”

  • 이상현
  • 기사입력:2025.05.14 14:36:31
  • 최종수정:2025-05-14 14: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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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로 추대했던 ‘한덕수 추대위’가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만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후보라 단언한다”며 “한 전 총리를 지지했던 모든 분에게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요청드린다”고 발표했다.

단체는 “매끄럽지 못한 단일화 후유증으로 한 전 총리를 지지했던 호남 민심과 중도 세력은 당황하고 혼란스러우며 지금 누구를 지지할지 방황하고 있다”며 “온갖 달콤함으로 지키지 못할 유혹을 일삼고 사법 체계를 무너뜨리고 삼권분립을 유린한 세력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를 향해 “국민 대통합과 극단적 진영정치 해소를 위해 한 전 총리를 지지했던 호남과 중도 개혁 민심을 수습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그런 차원에서 중도 개혁 세력의 상징적 인물인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추대위는 또 지지 선언문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고, 미래세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야 주길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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