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중시하는 ‘汎김용익 사단’으로 꼽혀
지난 대선에서부터 李 보건·의료공약 조언해
이번에는 성장과통합 의료분과위원장 맡기도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이사장 [사진=신천연합병원]](https://wimg.mk.co.kr/news/cms/202505/09/news-p.v1.20250508.6ecc00699514403bb9602e254c598a18_P1.jpg)
홍승권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함께 한국 보건·의료정책에 메스를 들었다. 지난 대선에서 포용복지국가위원회 건강정책실장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는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에서 의료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이재명정부 보건·의료정책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1969년생인 홍 이사장은 이 후보와는 중앙대학교 동문이다. 홍 이사장은 중앙대 의대를 거쳐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 교수,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인 딥노이드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지금은 록향의료재단 이사장과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홍 이사장은 수많은 강연·방송출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 상식을 전해왔다. KBS 비타민을 비롯한 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건·의료 상식을 손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네이버 블로그 ‘닥터 스트레인지 hong-seungkwon’을 통해서도 본인만의 보건·의료 정책 구상을 밝혀왔다.
김용익 돌봄과미래 이사장 사단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 이사장은 오랫동안 공공의료 강화를 주장해왔다. 홍 이사장도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펼쳐왔다.
지난 대선에 이어 홍 이사장은 이번에도 ‘이재명 돕기’에 나섰다. 외곽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에 합류해 의료분과위원장을 맡은 것이다. 최근에는 노인 돌봄 정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 이사장은 “노인 인구와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이 후보의 공약에도 반영됐다. 5월 8일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통합돌봄을 확대해 어르신이 동네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생 = 1969년
학력 = 중앙대 의과대학
경력 =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 교수,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회장, 딥노이드 사외이사, 록향의료재단 이사장
![V메이커스 [매일경제]](https://wimg.mk.co.kr/news/cms/202505/09/news-p.v1.20250508.e7fe21789f704e1a95555aac066ecf73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