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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김문수·한덕수 27.1% 동률…국힘·무당층선 韓 우세 [에이스리서치]

  • 배윤경
  • 기사입력:2025.05.09 09:40:58
  • 최종수정:2025.05.09 09: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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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최종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동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한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두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27.1%로 동일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응답 유보층’은 45.7%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0.9%였다. ‘잘 모르겠다’도 4.8%였다.

전체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421명)만 뽑았을 때 한 후보 지지율은 44.7%, 김 후보 지지율은 34.4%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0.3%포인트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한 후보 51.2%, 김 후보 36.6%), 더불어민주당(김 후보 20.9%, 한 후보 14.1%)으로, 무당층(지지 정당 없음+잘 모르겠다)에서는 김 후보가 26.5%, 한 후보가 23.9%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표집 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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