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SNL에 출연했다. [사진 = 쿠팡플레이 유튜브]](https://wimg.mk.co.kr/news/cms/202504/21/news-p.v1.20250421.01fd2d00b0514eb58f501eb3fd9b91f2_P1.png)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가운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쉰 요구르트’에 비유했다.
김 전 장관은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이 코너는 배우 지예은이 편의점 지점장으로 나와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예은은 김 전 장관에게 “가장 진상 알바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한 명만 골라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번 정치계 서태지가 되어 세대교체하고 싶다는 한동훈 알바생, 2번 서울 편의점 자리 나오니까 대구 편의점 홀랑 그만둔 홍준표 알바생, 3번 아직 면접 합격 안 했는데 벌써 합격한 것처럼 구는 이재명 알바생”이라고 선택지를 줬다.
이제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전 대표를 고르며, 그 이유로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고, 유부남인데 그냥 총각 행세한다든지 이런 거는 저와 안 맞다. 저는 그렇게 해본 적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예은이 “이재명 지원자를 편의점 음식에 비유한다면”이라고 묻자, 그는 “아주 쉰 요구르트”라며 “쉰 요구르트를 이제 부어 버려야죠”라고 답했다.
지예은은 “공교롭게도, 이재명 알바생이 진상이라고 하셨는데 좀 닮은 점이 많다”며 “두 지원자 모두 공장 노동자 출신에 경기도지사 출신이다. 김문수 지원자님은 판교 개발, 이재명 지원자님은 대장동 개발. 이게 우연의 일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전 장관은 “저와 대비하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이 김문수를 무조건 뽑으셔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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