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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50% 첫 돌파…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 [리얼미터]

  • 배윤경
  • 기사입력:2025.04.21 08:26:41
  • 최종수정:2025-04-21 08: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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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50.2%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 대상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올라 50.2%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2.2%였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5%,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7.5%,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3.5%,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1.8% 순이었다.

국민의힘 경선 기준인 지지층 및 무당층 내에서는 김문수 후보 27.8%, 한동훈 후보 19.8%, 홍준표 후보 17.9%, 나경원 후보 10.2%, 안철수 후보 7.7%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2.0%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2%포인트 떨어졌다. 양당 간 격차는 15.8%포인트로 전주보다 2.2%포인트 더 격차가 벌어져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교체가 59.9%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연장은 34.3%로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2월 4주차 이후 8주째 정권교체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연장 여론을 앞서고 있다. 격차도 점점 더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권(정권연장 21.7% vs 정권교체 75.7%)에서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서울(33.9% vs 61.6%), 인천·경기(33.8% vs 60.2%), 충청권(33.2% vs 60.2%), 부산·경남(36.3% vs 57.3%) 순이었다. 대구·경북(49.5% vs 42.9%)에서만 정권연장 의견이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도 정권연장(25.4%)보다 정권교체(47.0%) 의견이 많았고, 중도층(정권연장 29.5% vs 정권교체 63.4%)에서도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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