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일 축하 글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지원 방침을 전했다.
제이슨 권 CSO는 이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난주 한국에서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글로벌 AI 선도 국가를 향한 비전과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픈AI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지사에서 근무할 6개 직군의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직군은 대기업, 스타트업 등의 고객을 관리하는 영업 역할의 직군과 기술 지원 등을 맡는 엔지니어 직무로 구성됐다. 오픈AI는 수개월 내로 인력 구성을 완료해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오늘 취임한 이 대통령은 세계 3대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등을 공약한 바 있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 등 한국의 AI 주권 사수는 새 정부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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